[시흥저널=송기수 기자]시흥시는 학교급식 예비식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약식에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시흥교육지원청, 학교급식지원센터,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오이도문화복지센터, 흥부네책놀이터 및 관내 초17개 학교 대표가 참석했다.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예비식(배식 안한 남은 음식)을 기부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시흥시 무농약 햇토미 쌀을 비롯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학교급식 예비식을 학교가 제공하고, 복지관이 지역사회 청장년층, 노인층 등 먹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해 깨끗한 음식이 버려지는 문제와 배고픈 이웃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학교와 복지기관 수가 늘고 지역 네트워크가 구축된 만큼, 3개 권역으로 나눠 안정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윤기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협약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버리지 않고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한 끼 식사가 되도록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경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학교 급식실과 복지기관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노력해 운영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이 지난해 방학을 제외한 8개월 동안 총 173회 진행됐다. 이를 통해 청장년층부터 노인층까지 연간 3천여 명의 끼니가 해결됐으며 가족까지 고려한다면 훨씬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취약계층에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학교급식지원센터, 취약계층에 학교급식 예비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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