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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취약계층에게 가장 힘든 계절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도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졌다.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에 거주하는 60대 이 씨는 30여 년 전 남편과 사별 후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가 크게 나면서 여러 차례 수술을 진행했고, 이후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그러나 거듭된 사업실패와 채무문제로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된 이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만 했다. 자칫하면 고립된 상태로 많은 것을 포기해
기획
시흥저널
2023.11.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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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학교 교육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시험을 위한 학습이 아닌 삶의 원동력이 되는 배움은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연대와 실천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수많은 지방정부가 마을을 교육의 주체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교육자치회’를 구성해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교육 주체가 마을 교육 문제와 마을이 꿈꾸는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마련했다.학교로 들어간 마을 ‘시흥마을교육자치회’시흥마을교육자치회는 2018년 교육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장곡동, 정왕동, 군자동 3개
기획
한상선 기자
2023.10.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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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간 시흥 시민과 도시의 성장을 가꿔온 시흥아카데미가 올해 시흥시민캠퍼스Q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지방자치의 제2막을 열었다.시흥시민캠퍼스Q에서 Q는 질문(Question)의 Q를 말한다. ‘질문에 답이 있다’는 인문학적 명제에서 시작됐다. 질문을 통해 지식과 소양의 양(Quantity)을 늘리고, 이를 통해 삶의 질(Quality)을 높이는 시흥시 평생학습의 가치를 담고 있다. 시흥아카데미, 시민과 함께 걸어온 11년시흥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 시민의 정주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학습을 통해 풀뿌리
기획
시흥저널
2023.10.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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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배움의 터전인 학교에서 인생의 자양분이 되는 교육을 받는다. 필수 교과목을 배우고, 교우관계를 쌓는 조직 생활을 하며,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소중한 경험을 한다. 이처럼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주요 생활공간이자 사회적 장소인 ‘학교’가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에서 새롭게 꽃을 피운 학교복합시설이 시민의 일상에 행복하게 스며들고 있다.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너나들이’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교육ㆍ돌봄, 문화 경험
기획
송기수 기자
2023.10.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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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저널=송기수 기자]시흥시 지역교육이 13년 차를 맞이했다. 2011년 시흥혁신교육지구부터 시작해 2023년 시흥미래교육협력지구에 이르기까지, 지역과 학교는 ‘교육’이라는 단일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시흥시는 이처럼 수십 년간 쌓아온 교육 기반과 시민 수요를 반영해 2021년 교육도시를 선포하고, 지난 2월, 3대 추진 전략과 48개 실행 과제를 담은 ‘민선8기 K-교육도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3대 추진 전략 중 하나인 ‘미래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 요구가 가장 많은 분야다. 지난해 10월 추진한 ‘교육도시
기획
송기수 기자
2023.10.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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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날개를 달다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이 1주년을 맞았다. 시흥시는 지난해 8월 9일 시흥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플랫폼 쏙을 선보였다.사회가 다변화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며 평생교육은 선택에서 필수가 된 지 오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쏙은 이러한 교육의 시대적 요구를 흡수하며 지역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지난 1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좋은 정책
기획
송기수 기자
2023.08.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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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정취가 가득 스며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의 삶이 녹아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의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함께하는 곳. 월곶포구다.월곶의 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는 뜻이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처럼 보인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약 4년간 56만 제곱미터 가량의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 등을 조성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이 설치돼 정취를 더하고 있다.아침ㆍ저녁 색 바꾸는 ‘포구’의 매력 유유자적이라는 말을 마치 풍경으로 만들어낸 것 같다. 월곶포구
기획
시흥저널
2023.08.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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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날'은 책을 통해 지식과 문화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며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2022년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매년 4월 12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첫 법정 기념일을 맞이했다.시흥시가 제1회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고, ‘책 읽는 인문도시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11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함께 읽기’를 화두로 참신
기획
송기수 기자
2023.04.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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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ABC행복학습타운이 더 많은 시민과 만난다. 예술(Art)과 생명(Bio), 문화(Culture)로 행복을 채우는 공간을 표방하며 지난 2014년 문을 연 평생학습공간이다. 강의실과 스튜디오, 전시실, 공연장, 체육시설과 숙박시설까지 다양한 형태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흥아카데미와 실용교육, 학습공동체 활동 뿐 아니라 창작ㆍ전시ㆍ공연까지 이뤄지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소 10명에서부터 3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ABC홀까지 다양한 규모의 행사가 가능하다.그러나 마을활동 또는 소규모 모임이나, 소통을 위한 지역주민의 활용도
기획
한상선 기자
2023.04.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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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주 외국인 인구는 현재 6만4천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정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주민 자녀가 5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국인주민 정책이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성인에게 집중돼 있어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 중 상당수가 공교육에 진입했지만,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흥시가 외국인주민 자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교육지원체계
기획
송기수 기자
2023.04.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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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동물누리보호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시는 지난해 3월, 유기 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투명한 보호·관리를 도모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해 시 직영 동물누리보호센터를 개소했다. 동물누리보호센터는 지난 1년간 유실·유기 동물 638마리를 구조하고, 이 중 308마리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등 뜻깊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관내에는 유기 동물을 수용할 마땅한 공간이 없는 데다 보호 동물 관리나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동물누리보호센터 개소로 유기 동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
기획
송기수 기자
2023.03.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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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일상이 멈췄다. 육로는 물론 바닷길, 하늘길까지. 그럼에도 시흥시의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쉼 없이 치열함과 절실함으로 세상을 향한 꿈의 날갯짓을 펼쳐왔다.‘온택트(Ontact)’로 대변되는 디지털 패러다임이 촉발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시흥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줌으로써 새 시대에 맞는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명이 약동하는 봄을 기다리는 지금이야말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
기획
송기수 기자
2023.03.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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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호 책임읍면동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가 2015년 개청 이후 8년째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이어오고 있다.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시청과 동 주민센터 간 자치행정의 중간조직으로, 대야·신천권 구도심의 지역 복지 사무와 생활민원 인허가(신고) 및 불편 사항 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고유의 업무를 넘어 주민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시흥시 대표 원도심인 대야동과 신천동 주민은 8만여 명으로, 시흥시 인구의 16%를 차지한다. 서해선 개통 이후 대야
기획
송기수 기자
2023.02.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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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다음 세대가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도시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이 교육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흥시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진화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20
기획
한상선 기자
2022.10.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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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평생학습의 장이 펼쳐지는 곳, 시흥100세 시대를 넘어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바로,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느냐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에 발맞춰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삶의 즐거움이자, 행복이 되어준다.이처럼 평생교육의 가치가 해마다 중요해지면서 시흥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경계 없이 일상의 공간 속에서 언제든 원하는 교육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내내 외국어, IT, 인문소양, 자기개발, 생활취미, 자격취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획
한상선 기자
2022.10.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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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주간시흥·시흥저널·시흥시민신문)가 주관한 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 「우리 동네 이야기」 안선희 시의원 편이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배곧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시흥시 온종일 돌봄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토론회는 아동 돌봄정책과 관련한 전문가 및 학부모, 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책토론은 안선희 의원이 좌장으로 전문가 패널에는 안인숙 시흥교육지원청 방과후 교육전문가, 김득수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 유재홍 시흥시청 여성보육과장, 김영
기획
한상선 기자
2022.05.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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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열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정책토론회가 지난 3일 시흥창업센터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토론은 오인열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하고 군자동 주민자치회 윤병엽 사무국장, 정왕1동 주민자치회 김순덕 위원, 정왕2동 주민자치회 김덕용 사무국장, 안병빈 자원순환과장, 백종만 녹지과장, 조현진 주민자치과 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주간시흥·시흥저널·시흥시민신문 등 5개 회원사로 구성된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들어가는 말】
기획
한상선 기자
2022.05.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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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문화예술도시로의 정책 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2일 능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토론은 김태경 의회운영위원장이 좌장으로 진행하고 최찬희 한국예총 시흥시지회 회장, 연주라 연화아트스튜디오 대표, 지금종 군포문화도시지원센터 센터장, 이동규 시흥시 문화예술과 생태문화도시사무국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주간시흥·시흥저널·시흥시민신문 등 5개 회원사로 구성된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들어가는 말】 3년 전부터 진행된 토론회가 비대면으로
기획
한상선 기자
2022.05.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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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재 시흥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노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사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지난 28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토론회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을 통한 합의점 도출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은 이금재 시흥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으로 진행하고 이선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장, 황승국 시흥시체육회 파크골프협회 회장, 김연규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장, 시흥시 노인복지과 조현자 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
기획
한상선 기자
2022.04.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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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지역신문협의회(시흥신문·시흥뉴스라인·주간시흥·시흥저널·시흥시민신문)가 주관한 시흥시의회 정책토론회 「우리 동네 이야기」 성훈창 시의원 편이 지난 20일 목감동어울림센터에서 열렸다.‘물왕저수지·양달천 수질오염 개선방향(Ⅱ)’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정책토론회는 지난 토론회에서 논의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 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정책토론은 성훈창 의원이 좌장으로 전문가 패널로 이엠씨(주)대표 염은성 박사, 주
기획
한상선 기자
2022.04.2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