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회장 최찬희)는 ‘예술로 다 함께 이겨내요’라는 주제로 제28회 물왕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과 가까이서 호흡하지 못한 물왕예술제는 올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부분 박남춘(연예)·이재환(음악)·김영곤(건축)·권병애(미술) 협회 회장 등이 시민참여예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이번 예술제는 많은 시민들이 예술문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시민백일장, 시민사생·휘호대회는 공모로 대체하고, 버스킹 공연으로 청소년과 생활예술인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공연예술부문은 비대면으로, 평면예술부문은 야외 전시로 지역별·회원단체별 분산 개최한다.

주요 일정은 5월 28일 부제 ‘어⁃이⁃힘⁃내 콘서트’를 ABC홀에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박기화)연주로 지역성악가 함희경과 정규영, 임덕수, 장철준의 무대로 펼쳐진다. 현재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지역영재 음악가 강지윤, 함창규, 이은호가 출연한다. 또한 지역청년예술가 김진영이 마술을 선보이고, 전통창작그룹‘한비’,특별게스트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콘서트는 방송제작용으로 촬영 편집해 50분량으로 SK브로드밴드 방송국에서 6월11일부터 17일까지 낮 12시·밤12시에 각각 송출예정이다.

5월 29일에는 부제 ‘예술과 함께라면’으로 국악협회의 화접, 판굿, 소고춤으로 어우러진 시흥 Fantasy 樂과, 무용협회의 창작무용 ‘봄바람 휘날리며’의 작품이 펼쳐지며 연예예술인협회의 s밴드, 지역가수 김경례, 초대가수 김태형, 한세희와 ‘백두산’그룹 리더였던 유현상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sk브로드밴드 방송국에서 6월18일부터 24일까지 낮 12시·밤12시 송출예정이다.

5월28일부터 6월3일까지는 ‘발자국 전시’라는 부제로 실사 출력해 전시할 예정인 시화전은 배곧 한울공원에서, 미술전시는 호조벌 보통천에서, 사진전시는 비둘기공원에서 펼쳐지며 건축가회는 ‘시흥예총 물왕예술제’, ‘생태문화도시 시흥’에 전시 동영상을 업로드 예정이다.

시민참여예술은 시민백일장, 시민사생·휘호대회는 공모전으로 대체하며 5월20일까지 우편접수로 진행된다.

‘한 걸음 앞으로’ 시민 버스킹 공연은 접수기간이 6월1일부터 6월6일까지이며, 예심을 통해 40팀(인)을 선별해 공연이 가능한 공원에서 10팀(인)씩 4일간 진행 될 예정이다.

최찬희 시흥예총 회장은 “물왕예술제는 3월에 기획위원을 선정해 물왕예술제의 기본인 공연예술&평면예술과 함께 시민참여예술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예술제로의 기획에 방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예술문화도 코로나19를 배제할 수 없다면 품어 안고, 코로나19 너머를 대비해 나아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